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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영어공부하고 자소서 쓰는 게 하루 일과에요. 자소서 쓰는 게 너무 어려워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참 힘들더라구요. 제가 경험 했던 일 중 어떤 것을 취사선택하여 멋지게 자소서에 녹여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인터넷에서 자소서 관련 자료들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제가 실제 지원하는 기업과 인터넷 자료들 사이에 괴리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마냥 의존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가끔은 자소서를 쓰는 과정에서 제 삶이 후회될 때가 있어요. 군대에 다시 입대를 해도 좋으니까 다시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엉뚱한 상상을 한 적도 있었어요."


  "저는 패션 관련 학과에 재학중이에요. 친구들 중에는 패션 관련 직종이 멋져 보이기 때문에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제가 느낀 것은 전문 직종으로 분류되는 패션 관련 직종이 마냥 멋지지만은 아닌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급여가 짠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서 저는 패션 관련 회사 중에서도 해외 영업 직군으로 취업을 희망하고 있어요. 이번 여름 방학에 관련 회사에서 2개월 간 일을 했었어요.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 과정에서 분명 얻은 것이 있어서 나름 보람찬 방학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어요."


  "인생 전체의 목표가 취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취업을 해야 돈도 벌고 실무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취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최종 목표는 저만의 패션 관련 사업을 하는 것이에요. 지난 학기에 학교 선배님이 오셔서 강연회 같은 것을 했었어요. 제가 그동안 꿈꿔왔던 일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타인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자극이 많이 되었어요. 분명 앞으로 힘든 과정이 있겠지만 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최근에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서 3일 동안 2.5kg을 감량했어요. 황제 다이어트에 영감을 받아 하루에 한끼 고기를 엄청 먹고 두 시간 걸었더니 살이 쭉쭉 빠지더라구요. 단기간에 살을 빼야 할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양천구에 살고 있어요. 과거에는 놀이터에 흙도 있고 애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놀이터에 흙도 없고 애들도 없어요. 위생상, 안정상으로 놀이터에 흙이 없어진 것 같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흙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때가 그립네요. 그래도 양천구에 대한 애정은 있어요. 결혼 이후에도 지금 살고 있는 부모님 집 앞동이나 뒷동에서 살고 싶은데, 요즈음 집값이 너무 비싸서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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