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4 여성을 위한 착한지도

  대학생 지역디자이너 3기 아냥아냥팀이 제작한 ‘여성을 위한 착한 지도’입니다.
  (팀원: 김대흥, 김세영, 김한준, 민지운, 이가은, 채유림)

  양천구는 다른 자치구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한 동네입니다. 커뮤니티 맵핑을 진행했던 작년 하반기, 2015년 11월 4일 국민안전처는 기초자치단체 226곳을 대상으로 화재, 교통사고, 범죄 등 7개 분야의 안전 등급을 평가하였습니다. 이 평가에서 양천구가 송파구와 함께 가장 안전한 자치구 1등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안전한 자치구라고 해서 범죄가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여성과 관련된 사건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냥아냥팀은 여성의 안전과 관련된 지도를 제작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안전에 연장선상에서 여성을 위한 편의시설도 포함하여 커뮤니티 맵핑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냥아냥팀은 무인 택배함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았고 주요 지역 내 여성 안심 지킴이집, 여성 친화 화장실 등을 현장 조사하였습니다. 또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바바리맨의 목격 위치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여 맵핑하였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지역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하굣길 불량배들의 출현 위치를 맵핑한 사례를 참고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맵핑된 위치를 피하여 하교를 할 수 있었고 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은 효율적 순찰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정된 인력과 사전에 예정된 제작 기간 때문에 양천구 전 지역을 담을 수 없었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추가적으로 두 가지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1) 양천경찰서에서 제공하는 여성 안심 귀갓길 서비스: CCTV 설치 된 도로 및 안전한 귀갓길를 지도의 형태로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서울 양천경찰서-정보마당-여성안심귀갓길: http://www.smpa.go.kr/user/nd82782.do

  2)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지난주 화요일, 2016년 11월 2일부터 서울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 앱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플레이 혹은 애플스토어 등에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를 검색하시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는 밤늦게 귀가하시는 여성분들을 위해 스카우트가 안전하게 집까지 동행하는 서비스입니다.